상단영역

본문영역

[롤드컵 프리뷰 #1] 5회 우승 LCK, 왕좌 탈환 도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12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oL’ 최고 팀을 가리는 롤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에서 열리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 유럽, 중국의 3파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8 롤드컵 우승팀 IG가 버티는 중국, 2019 MSI 우승팀 G2의 유럽에 2017년 이후 국제대회 우승이 없는 LCK가 도전장을 던지는 모양새다. 주요 3개 리그 진출팀들과 장단점을 확인해보자.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왕자의 부활, SKT T1
‘상처입은 호랑이’가 돌아왔다. 롤드컵 3회 우승, 1회 준우승에 빛나는 SKT T1이 2년 만에 롤드컵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7년 삼성(현 젠지)에게 우승컵을 내준 뒤, 2018년 선발전에서 탈락한 T1이 절치부심 끝에 롤드컵에 복귀했다.
2019 스프링, 서머에서 연달아 그리핀을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T1에게 이번 도전은 뜻 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8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한 이후 드림팀을 목표로 ‘칸’, ‘클리드’, ‘하루’, ‘테디’, ‘마타’ 등 대형 영입을 진행했다. MSI 4강에서 G2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기록한 T1이 롤드컵에서 명예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 2015 MSI에서 RNG에서 패배한 이후 LCK 서머와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드디어 롤드컵, 그리핀
그리핀이 롤드컵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2018년 서머 시즌 승격 직후 준우승을 기록한 그리핀은 선발전에서 젠지 e스포츠에게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2019 스프링, 서머에서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낸 그리핀이지만 3연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2019 시즌 T1에게 연달아 우승컵을 내준 그리핀은 LCK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리프트 라이벌즈를 통해 국제대회를 처음으로 경험한 그리핀이 롤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LCK 팬들은 물론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쵸비’와 ‘타잔’ 미드-정글 듀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보자.

우승청부사가 함께, 담원
2019 LCK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3번 시드를 가져갔다. 담원은 2018 롤드컵을 거머쥔 IG의 김정수 감독이 코치로 오면서 시즌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2018 롤드컵에 참가한 팀들이 스크림에서 최고의 팀으로 꼽기도 해 ‘스크림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프링,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킹존 드래곤X와 T1에게 각각 3대 0으로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마지막 선발전 결승에서 킹존을 3대 2로 제압하며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IG를 이끈 김정수 감독이 ‘더샤이’, ‘루키’라는 상체를 구축한 것처럼 담원에서는 ‘너구리’와 ‘쇼메이커’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