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이스본 여정 #3] 수렵은 생존으로부터, 초심과 함께 ‘아이스본’ 정복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9.14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스본’을 즐기고 있는 많은 헌터들은 기존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보유하고 있던 이른바 종결급 장비들을 통해 마스터랭크 스토리 엔딩까지 무리 없이 진행한 이들도 있겠지만, 갑작스레 늘어난 몬스터들의 공격력으로 인해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추천하는 첫 시작은 바로 광석과 뼈 소재의 채집이다.
 

‘몬스터헌터 월드’ 당시 근접 무기 이용자들에게 종결 장비, 교복 장비 중 하나로 불리는 ‘용기사 세트 커스텀’은 전 부위 커스텀 강화까지 마칠 경우, 약 400대 후반에서 500대 초반까지의 방어력을 보유할 수 있다. 해당 방어력 수치로는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는 역전왕 개체 몬스터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는 공격을 당하면서 사냥을 해도 무리가 가지 않는 수치다. 하지만 ‘아이스본’에서 신 등장한 마스터랭크 난이도는 다르다. 해당 방어력 수치로는 몬스터의 모든 공격을 피할 정도의 실력이 아닌 이상, 한. 두 번의 공격에 사경을 헤매는 캐릭터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헌터 월드' 기준 종결급 방어력인 '용기사 커스텀'
▲ '몬스터헌터 월드' 기준 종결급 방어력인 '용기사 커스텀'

초심자들에게 마스터랭크 난이도는 갑작스레 늘어난 몬스터들의 체력과 공격력으로 인해 솔로 플레이 클리어가 먼 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 장비 스펙 상승도 함께 이뤄지는 만큼, 결코 불가능한 수준의 난이도 상승은 아니다. 그렇기에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초심자들일수록 과감하게 기존 장비를 벗어 던지고 마스터랭크 기준 초반 방어구로의 전환을 추천한다. 월드 기준 최종 강화까지 마친 종결 방어구의 방어력이 500대를 오가는 수준이지만, 간단한 뼈 소재 채집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마스터랭크 ‘본 셋’의 경우, 방어구 강화를 최종단계까지 가져가지 않았음에도 611이란 수치를 보여준다. 약 100이 넘는 방어력 수치는 ‘마스터랭크’의 체감 난이도를 한 단계 낮춰줄 것이다.
 

'아이스본' 시작 직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본 셋'
▲ '아이스본' 시작 직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본 셋'

물론, 공격을 맞지 않을 자신이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공격적인 스킬 세팅이 완료된 기존 방어구가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공격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생존이다. 결국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생존을 통해 몬스터를 수렵하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게임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