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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제2의 위핏'신드롬 도전 , 링피트어드벤쳐 10월 18일 출시예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9.13 20:27
  • 수정 2019.09.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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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또 한번 운동과 게임을 조합한 프로젝트로 시장 장악에 나선다. 위기때 마다 구원투수처럼 등파하는 '기능성 게임'을 필살 카드로 썼다. 오는 10월 14일 정식 출시 이후, 크리스마스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세일즈에 돌입한다. 이번에도 역전 만루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관련해 이 기업은 지난 2007년 당시 PS3과 Xbox사이에서 기를 펴지 못하던 이 기업은 Wii fit를 발매하면서 한방에 역전 만루홈런을 때린 바 있다. 마니아 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캐주얼 게이머 시장 공략에 성공.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임 기기이자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앞서 론칭한 '닌텐도 스위치'는 '젤다의 전설', '파이어 엠블렘'등 굵직한 라인업들을 발표하면서 초반 부스팅에 성공했다. 마리오 시리즈 킬러콘텐츠와 젤다 시리지를 쏟아 부은 상황에서 소위 '라인업 기근'에 시달리는 가운데 팬들은 PS5와 프로젝트 스콜피온 등 경쟁기업 신규 콘솔 기기에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발 역전 카드로 여전히 '대중'을 공략하는 프로모션에 나선다. 

공략방법도 'AGAIN 2007'을 떠올리게 만든다. 기기는 피트니스 기기를 연상케 한다. 오래된 쇼핑몰방송에서 본듯한 기법 영상. 머리에 띄를 두르고 열심히 제자리 뛰기를 한다. 게임 속 캐릭터가 앞으로 달려 나간다. 발을 들었다 떼면 게임 속 캐릭터도 한걸음. 그렇게 게임은 시작된다. 이내 양 손에 링으로된 콘트롤러를 들고 좌우로 털어준다. 근력운동처럼 보이는데 '공격하기'라고 말한다.

한술 더 떠서 스쿼드를 하거나, 요가 자세를 하기까지 한다. 등장하는 적 타입에 맞춰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요가, 스트레칭 등을 반복해서 '스킬'을 쓰면 상대 몬스터들을 제압한다. 이런식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엔딩까지 달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보너스 게임은 아예 운동이 목표처럼 보인다. 원하는 형태로 운동법을 조합해 소위 '한세트'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반복해서 플레이하면서 몸을 만든다. 또, 각 미니게임별로 최고점을 가리는 기록 모드도 존재한다. 게임 설명부분에서 '처음에는 쉬워보여도 마지막 5초는 진짜 힘들다'는 멘트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링피트 어드벤쳐'는 오는 10월 18일 출시된다. 도전하는 사람은 많아도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던 '게임 다이어트'시즌이 돌아왔다. 기기를 구매하려는 유저라면 발매일 이후 1주일뒤 쏟아지는 중고 물량을 공략해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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