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슈팅게임 ‘브롤스타즈’가 모바일 e스포츠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슈퍼셀은 자사의 인기게임 ‘브롤스타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15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지스타 2019’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에서는 총상금 25만 달러를 걸고 전세계 지역 예선을 우승한 8개팀이 이틀간에 걸쳐 열띤 승부를 펼치게 된다. 북미(멕시코 포함),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히스패닉, 유럽-중동-아프리카(2개팀), 일본, 중화권 등 7개 지역 결선을 최종 우승한 팀들과 주최국인 한국 대표팀 등 총 8개팀이 최종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브롤스타즈’를 중심으로 한 슈퍼셀의 인기 게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 및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슈퍼셀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최는 자사가 ‘지스타 2019’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결정됐다.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행사를 지스타 현장에서 개최해 한국에서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지스타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게임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속내다.
무엇보다 슈퍼셀의 이같은 행보가 모바일 e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섀도우버스’를 비롯해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기존 게임들이 시장을 열어놓은 가운데, 국내서도 인기 게임으로 분류되는 ‘브롤스타즈’의 참전은 국내 모바일 e스포츠의 판도를 바꿀 만한 요소로 꼽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