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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삼국지’ 기반 게임대전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9.17 15:44
  • 수정 2019.09.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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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수많은 게임사들이 다시 한 번 ‘삼국지’ 게임 영토의 패권을 쥐기 위한 전쟁에 뛰어든다.
 

사진=유저조이

첫 출전의 명을 받은 작품은 지난 8월 6일 출시된 유저조이의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정전’이다. ‘삼국지정전’은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무장들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 클래스별 상성 및 상극 구조와 오행석 기반 육성 시스템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전투 콘텐츠 속에서 자신만의 부대편성이나 전략배치를 통해, 다수 유저들을 제치고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뤄낼 수 있다.
8월 20일에는 유쥬게임즈코리아가 개발하고 서비스한 모바일 SLG(시뮬레이션게임) ‘삼국지: 략’이 국내 3대 마켓에 출격했다. 해당 게임은 9년 간 ‘삼국지’ 게임만을 제작한 전문 개발팀이 참여했으며, 영웅 배치와 병종 조합, 계책 활용 등 3가지 요소의 조합으로 승패가 좌우되는 방식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5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게임펍

이와 함께 9월에도 ‘삼국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달 4일에는 엔터메이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략게임 ‘천하를 탐하다’가 출시 3주년을 맞이해 3D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기존 2D 그래픽이 풀 3D 그래픽으로 완벽히 업그레이드됐으며, 게임화면과 U·I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한층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뒤이어 게임펍의 신작 모바일 RPG ‘쌍삼국지’도 오는 19일 출시가 확정됐다. 중국의 국민 보드게임으로 손꼽히는 ‘삼국살’을 기반으로 한 해당 게임은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장수들의 화려한 협공 스킬, 탄탄한 게임성을 내세운 작품이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중국 출시 이후 월 매출 약 35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 출시한 베트남에서도 매출 Top10을 유지 중이다.
 

사진=이모션플러스
사진=이모션플러스

더불어 에그게임즈와 이모션플러스도 ‘삼국지’ 기반 모바일 SLG ‘삼국지 마스터’와 ‘소셜삼국 리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일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성료한 ‘삼국지 마스터’는 낮은 등급부터 S등급까지 수많은 삼국지 장수들을 등용 및 육성하고, 실시간 국가전부터 길드전, 대규모 길드 점령전 등 영토 전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여기에 걸그룹 레이샤의 고은, 채진과 코스프레팀 RZCOS의 나리를 홍보모델로 발탁하면서, 국내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반면, ‘소셜삼국 리부트’는 큐빅소프트의 PC온라인 ‘소셜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전략을 취한다. 이에 따라 기기에 상관없이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영지 점령전’과 삼국지 영웅카드 시스템, 황건적과의 전쟁 콘텐츠, 자원거래소 ‘시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코에이테크모

한편, 올해 5월 전 세계 게이머들을 매혹시킨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토탈 워: 삼국’에 이어, 내년 1월 16일 ‘삼국지’ 게임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코에이테크모의 신작 ‘삼국지 14’도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삼국지9’과 ‘삼국지11’처럼 군주제 형식으로 회귀했으며, 전략과 진행이 반복되는 구조와 땅따먹기 요소를 강화했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투 콘텐츠의 재미가 감소했다는 불신이 존재해, 국내 흥행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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