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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M 개발진 “누구나 간편히 즐기는 낚시게임 제공”

  • 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9.18 17:36
  • 수정 2019.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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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말 한빛소프트의 야심작 ‘도시어부M’이 출시될 예정이다. 동명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모티브로 삼은 본 게임은, 출연진 이경규, 장도연, 박진철 프로 등이 게임 내에도 그대로 등장해 이용자들을 반긴다.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한빛소프트는 금일 한빛소프트 사업 담당 박성민 PM과 개발사인 퍼플오션의 한영수 이사가 참석해 미디어간담회를 개최,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사진=경향게임스, 좌=한영수 이사, 우=박성민 PM

이하는 인터뷰 전문

Q. 게임 내 실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해당 배우들의 라이센스 계약은 어떤 형태인가
박성민. 연예인 고정 출연진은 게임 서비스 기간 동안 함께 갈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출연진이 등장한다면 방송사 측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게임에 출연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Q. 도시어부와 관련이 없는 콘텐츠도 채워 넣을 수 있는 형태인가
박성민. 서비스 시작 후에 유저 분들의 니즈가 있다면 충분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물론, 원작 방송사와의 협의는 필요한 부분이다.

Q. 개발사인 퍼플오션은 낚시게임 전문 개발사로 걸어 왔는데 이유가 있다면
한영수. 다른 게임을 제작하고자 하는 유혹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랑메르’로 이름을 알렸었고, 당시 아쉬웠던 부분이 꾸준히 낚시게임을 만들어 나가게 하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낚시게임으로 이름을 알렸으니, 낚시게임으로 인정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Q. 일반적인 낚시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단점을 꼽아 보자면
한영수. 아무래도 글로벌 서비스에 허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뿐 아닌, 동남아, 북미 쪽에서도 낚시게임이 인기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연예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하는 편이다.

Q. 낚시게임으로서 밸런스를 잡기 위한 부분은 어느 분야를 신경 썼는가
한영수. 특정되지 않은 물고기를 낚기 위한 랜덤성이 특징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런 부분을 맞추기 위해 특정 물고기가 특정 맵에서 등장한다거나, 장비 능력치를 강화하거나 하는 방향을 통해 유저에게 가이드라인이 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캐주얼하게 만들며 지루한 반복작업이 되지 않도록 하는 요소가 있다면
한영수. 미끼, 릴, 낚시대 등 복잡하게 낚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들어가면 유저들이 게임을 시작하는 채비 과정에서 지쳐버리고 만다. 그렇기에 유저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낚시 세트의 종류마다 특성은 존재한다. 장비마다 진동, 강도 등 콘트롤 측면에서 차이가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은 연출, 보상 등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사진=경향게임스, 좌=한영수 이사, 우=박성민 PM
▲ 사진=경향게임스, 좌=한영수 이사, 우=박성민 PM

Q. 채널A 측과의 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박성민. 채널A 측에서 게임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제공해줬으며, PPL, 방송광고 등에 있어 서로 협업 관계에 있다.

Q. 수산물 배송업체와의 협업을 소개했는데 이 부분을 설명하자면
박성민. 방송을 보면 먹방 쿡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서 게임을 통해 실제 물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노량진 업체를 통해 협업을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특정 조건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발급, 쿠폰번호를 통해 회를 받아볼 수 있다. 과금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Q. 해당 이벤트는 정기적인가
박성민. 현재로서는 론칭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다면 론칭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정확한 출시 시점은
박성민. 아직은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곧 정확한 출시 일자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Q. 출시 시점에서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규모는
한영수. 출시 시점 어종은 110여 종 정도, 출조지 같은 경우 ‘도시어부’가 어떤 식으로 시작했는지를 녹여내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방송상으로 36회차 정도까지 구현돼 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재미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해 나가며, 향후 같은 회차, 같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빠른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36회 차라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
한영수. 대략 50여 군데 정도, 해외 출조 같은 경우는 ‘협동모드’를 진행할 때 체험할 수 있다. 유저들이 플레이하기에 부족함 없는 출조지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원작 방송을 못본 이용자들에게 매력요소는
한영수. 방송을 보지 않고 플레이하는 유저 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알려드리는 튜토리얼, 미션, 성장하는 재미 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방송을 보지 않은 분들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Q. 수익모델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한영수. 소모성 아이템, 장비 아이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에도 MC들, 프로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아이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이 수익모델로 존재한다. 상점 쪽에는 재화, 장비, 버프형 소모성 아이템 등이 있다.
 

▲ 사진=경향게임스, 좌=한영수 이사, 우=박성민 PM
▲ 사진=경향게임스, 좌=한영수 이사, 우=박성민 PM

Q. 출시 후 시장목표는
박성민. 물론 매출 1등이다.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캐주얼게임 중에서라도 꼭 1등을 달성하도록 하겠다.

Q. 한빛 내부에서의 평가를 듣고 싶다
박성민. 내부 평점은 80점 이상, 90점 가까이 나오고 있다. 자신 있게 준비하고 있다.

Q. 기타 낚시 업체들과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성민. 실제 제휴를 맺자는 제안은 많았다. 하지만 낚시 관련 업체 대부분이 일본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상황으로서는 대부분 고사하고 있다.

Q. ‘도시어부M’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자면
박성민.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멋진 게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한영수. ‘도시어부M’을 제작할 때 세 가지 기준을 잡았다. 첫째는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원작보다 재밌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시청자들의 연령층이 넓은 만큼 여러 계층에게 플레이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진행했으며, 세 번째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저들도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단지 시청자가 아닌, 직접 월드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히 게임 안에서 제공하고자 했다. 최대한 그 세 가지를 지키는 게임이 되고자 노력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 부탁드린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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