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는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12.22%(860원) 상승한 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장 종료 이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이 각각 4,385주와 5,780주, 11,497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스터블루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우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행렬을 이어나갔으며, 개인투자자 매도세를 이겨내고 당일 큰 폭의 반등국면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손꼽혔다.
반면, 액션스퀘어는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7.80%(115원) 하락한 1,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969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22,23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 보합세가 깨지면서 약세장으로 접어들었다.
액션스퀘어의 주가 하락은 투자 유치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액션스퀘어는 지난 17일 와이제이엠게임즈, 원이멀스, 린코너스톤 등의 140억 원 지분 투자 공시 이후 주가가 급등했으나, 단 하루 만에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로 인해 급락세를 탔다. 더불어 자사 게임들의 매출 호조나 신작 모멘텀 등 추가 호재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당일 역시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