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이용자라면 앞으로 월 6,500원만 내고 100여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애플은 20일 모바일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애플 아케이드는 앱스토어에서 애플이 엄선한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광고나 인앱구매 같은 추가 지출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애플 아케이드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은 타 마켓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독점 콘텐츠 위주로, 애플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애플은 구매 후 첫달은 무료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한 번 구독으로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애플 아케이드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애플 측은 대형게임사를 비롯해 실력있는 소규모 게임사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서비스에 포함된 게임으로는 레고의 ‘레고 브롤스’, 코나미의 ‘프로거 인 토이 타운’, 랙7의 ‘스펙’, 스노우맨의 ‘웨어 카즈 폴’ 등 장르가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