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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핀플, 베트남 진출 가속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20 11:24
  • 수정 2019.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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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플랫폼을 ‘핀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슈퍼알키 재단이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인 빈 크립토(VIN CRYPTO)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빈 크립토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블록체인 투자기관으로, 양사는 핀플 프로젝트의 베트남 시장 확장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자 계약은 지난 8월 24일 빈 크립토 본사에서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빈 크립토는 금융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베트남 투자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블록체인 업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플은 ‘핀테크’와 ‘심플’의 합성어로 편리한 핀테크 블록체인 운영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금융플랫폼이다. 핀플 플랫폼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을 서로 연결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실행이 불가능하거나 플랫폼 개발에 대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블록체인 기술 구현과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전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중국 기업들이 적극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인 2017년 기준 400만 명, 2018년 상반기 25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 내 중국 결제 시스템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리페이가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과 비즈니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위챗페이 역시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베트남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전자결제 시장에서 핀블이 빈 크립토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빈 크립토 관계자는 “핀플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핀플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네트워크 연결 등을 통해 핀플 플랫폼이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조강호 대표는 “베트남 시장 상황에 맞는 결제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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