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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 ‘죽음의 조’ 등 역대급 혼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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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진행된 롤드컵 조추첨 결과, SKT T1과 그리핀이 속한 A조와 C조에 상위팀이 몰리며 역대급 혼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 2일 개막을 앞둔 롤드컵의 조추첨이 진행됐다. 총 24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롤드컵은 12개 팀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로, 12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합류, 총 16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LCK는 롤드컵 진출 이후 최초로 3시드인 담원 게이밍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18 롤드컵 우승팀 IG를 배출한 중국 LPL만이 3개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북미, 유럽 역시 3시드팀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펼친다. 담원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 D조에서 터키의 로얄 유스, 브라질의 플라멩고 이스포츠와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롤드컵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추첨 결과 그리핀과 T1은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그리핀은 MSI 우승팀이자 현 세계 최강팀으로 꼽히는 유럽 G2, 2018 롤드컵 4강팀인 북미 C9과 한 조가 됐다.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한 그리핀으로써는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T1 역시 시즌1 우승팀이자 유럽의 강호인 프나틱, 2018년 LCK를 공포에 떨게 한 ‘우지’가 이끄는 중국의 RNG와 한 조가 돼 난관이 예상된다. 슬로우 스타터로 손꼽히는 T1인만큼 첫 경기부터 강팀을 만난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담원이 그룹스테이지에 올라올 경우 LCK 팀을 피해 B조 혹은 D조로 배정받게 된다. B조에는 LPL 서머 우승을 차지한 FPX가 기다리고 있으며 D조에는 2018 롤드컵 우승팀인 IG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B조은 대만 J팀과 베트남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포함돼 북미 TL과 대만 AHQ e스포츠가 포진한 D조에 비해 수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조추첨 직후 LCK 3개 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먼저 담원이 ‘LCK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T1과 그리핀이 각각 한글의 특성을 살려 ‘이거 실화냐 그래도 담원 화이팅’, ‘우리끼리 잘해보자 화이팅’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선전을 다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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