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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백만 가입자 도퍼스(Dofus), 클래식 서버 론칭 대열 합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9.24 10:31
  • 수정 2019.09.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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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게임이자 유럽을 뒤흔든 애니메이션 '도퍼스(Dofus)'가 클래식 서버 론칭 대열에 합류했다.

'도퍼스'는 지난 2004년 첫 론칭해 유럽과 북미를 휩쓴 턴제 RPG다. 전 세계 가입자수만 2천 5백만명. 지금도 150만명이 유료로 게임을 즐길 정도로 인기리에 서비스중이다. 이 같은 인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국민 게임'이라 부른다. 넥슨이 개발한 '메이플 스토리'와 흡사한 위치다. 장시간동안 인기를 끈 이 게임이 출시 15주년을 맞이해 일명 '레트로 서버'를 론칭한다. 

도퍼스 개발사 앙크마는 24일 '도퍼스 레트로서버'를 론칭한다. '레트로 서버'는 그간 게임이 업데이트된 부분들을 대부분 소거하고 처음으로 돌아가 즐기는 게임이 목표다. 그래픽스타일에서부터 편의사항 등이 모두 초기화돼 과거로 회귀한다. 이를 통해 올드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추억거리를,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버가 될 전망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등 방식은 '클래식 서버'와 유사하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무료 버전으로 게임을 하다가 '유료 구독 서비스'를 지불하게 되고, 이 경우 게임에 필요한 혜택들과 추가 시스템이 열리는 형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올드 유저들이 핵심 타깃인 레트로서버에서는 시작부터 유료 구독자들이 몰릴 것으로 추정돼 새로운 매출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팀은 '레트로 서버' 프로젝트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당일에만 총 5개 서버를 오픈할 예정. 동시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레트로서버' 알리기에 나섰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치가 높다. 일명 '초반 러시법(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획득하는 법)' 등이 공유되면서 다시 한번 전설을 쓰려는 유저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을 떠난 올드 유저들이 대거 복귀를 선언하고 있어 게임은 다시한번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서버 론칭 이후 서구권에서 장기간동안 활약중인 MMORPG들이 일명 '클래식 서버'론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클래식 서버'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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