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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카카오 ↑, ‘투자자 매도우위’ 넷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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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2.60%(3,500원) 상승한 13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62,95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514주와 31,167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이 지속됐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동반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달 20일 들어 기관이 ‘사자’ 행렬에 합류하면서 당일 반등국면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자사 고객들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카카오콘’을 선보였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프엠엠오도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신작을 준비하는 등 이목을 끄는 호재들이 연달아 등장했다는 평가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4.56%(550원) 하락한 1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0,067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7주와 699주를 순매도하면서 장 종료 직전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투자자 매도우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매수세로 전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행보로 돌아섰다. 더불어 프로그램과 금융투자, 기타법인 역시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단 하루 만에 약세장에 접어들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작 ‘V4’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오는 27일 ‘프리미엄 쇼케이스’에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될 경우 반등여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예측도 등장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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