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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깊이를 더한 무협 판타지 이야기 ‘검협 그리고 전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26 18:09
  • 수정 2019.09.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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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가 국내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가 되며 빠르게 고도화가 이뤄지는 중이다. 그래픽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 게임성 등 ‘팔방미인’이 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 등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를 예고하는 등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네시삼십삼분이 무협 판타지 RPG로 승부수를 던졌다. ‘검협 그리고 전설(이하 검협)’이 그 주인공으로, 수려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와 깊이 있는 스토리, 성장과 경쟁이 조화를 이룬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춰 눈길을 끈다. 과연 ‘검협’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알아보는 차원에서, 게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검협’의 이야기는 춘추시대 월왕이 만든 저주받은 검 ‘담로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호 무림 역사상 최대의 적대 세력인 ‘영사’의 수장 ‘나란잠영’이 돌연 나타나 ‘도향촌’ 주민들을 학살하고 봉인된 ‘담로검’을 탈취한다. 이에 무림 맹주 ‘독고검’은 여섯 문파의 장문인에게 밀서를 보내 ‘담로검’의 행방을 찾아주길 의뢰하고 각 문파에서 최고의 제자들이 ‘담로검’을 찾아 나서며 긴 여정이 시작된다.

탄탄한 스토리라인
이용자들은 먼저 단가·천왕·당문·아미·천인·무당 등 총 여섯 개의 문파 중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분신과 부채를 활용해 중거리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담당하는 ‘단가’, 강력한 상태 제어 기술과 아군 보호와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천왕’, 원거리에서 쇠뇌를 사용하여 강력한 피해를 주는 ‘당문’, 아군에게 압도적인 회복 기술과 이로운 효과를 전개하는 ‘아미’, 쌍검으로 단숨에 적을 제압하는 ‘천인’, 원거리에서 강력한 상태 제어 기술과 해로운 효과를 선보이는 ‘무당’ 등 특징적인 직업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통해 더욱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킬 시스템도 직관적이고 전략적이다. 각 직업 당 7개의 스킬이 존재하며 각기 3개씩 특성 스킬로 나뉜다. 총 21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중 최대 4개의 스킬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으나, 특성이 다를 경우 공격 범위·대상·소모량 등 메커니즘이 변하기 때문에 각 콘텐츠에 알맞은 스킬을 선택하기 위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수련장을 통해 자신이 구성한 스킬 세팅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자동전투 시 사용될 스킬의 순서도 설정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 전투의 스킬 순서 시스템은 게임 내 구현된 통계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통계 시스템은 각 콘텐츠에서 발생한 자신의 입힌 피해·입은 피해·회복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술적인 스킬 구성을 돕는다.
주요 성장 콘텐츠로는 인스턴스 던전인 ‘구주행’이 있다. 메인 스토리와 연결돼 몰입감을 높여주며, 플레이어의 기본 성장을 도와주고 부위별 장비와 연계된 상위 콘텐츠인 ‘행허경’에 입장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행허경’은 총 70층으로 구성된 던전으로, 5인 파티로 진행된다. 완료한 층 수에 따라 보다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각 층을 도전 중에는 다른 파티의 침입을 받을 수 있으며 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일정량의 보상을 빼앗기게 된다.
 

다양한 상호작용
‘검협’의 가장 큰 특징은 조화로운 콘텐츠다. 특히 경쟁과 협력 등 다른 유저들과의 상호작용을 요구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가득 담겨있다.
먼저 경쟁 측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PvP 경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2vs2로 진행되는 ‘무투대전’은 아군 사이의 합을 통해 상대 유저와 대결하는 경쟁 콘텐츠이며, 이를 통해 칭호와 장비 제작 재료를 획득 할 수 있다. 
3vs3으로 대결하는 전장 ‘무림대전’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시즌이 끝나면 달성한 등급에 따라 장비로 교환 가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설정한 스킬 세팅과 이에 따른 최근 20번의 전투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문에 관계 없이 두 진영으로 나뉘어 금광과 수레를 두고 공방전을 펼치는 ‘금탄쟁투’, 15vs15로 거점을 점령하고 돌발 임무를 수행하며 적 진영 보스 처치해 승자를 가리는 ‘양북연무’, 8명이 동시에 서로를 상대하는 난투 ‘욕화쟁봉’, 그리고 최대 100명이 참여 가능한 배틀로얄 콘텐츠 ‘혈사’도 준비돼 있다.
 

앞서 소개된 ‘행허경’과 같이 협동이 필요한 콘텐츠도 있다. ‘형도서’는 최대 15인이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한 대규모 던전이며, ‘검협’의 배경 스토리를 더욱 자세히 담고 있다. 던전을 완료하면 획득한 아이템을 대상으로 참여한 이용자간 경매를 진행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매골의 굴’은 보다 높은 레벨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지만, 진입 후 동굴이 3개로 갈라지기에 긴밀한 협동과 호흡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핵심 커뮤니티 요소인 ‘가문’을 통해 추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가문연회’, ‘진시황릉’, ‘백호당’, ‘필드보스’등 가문 단위 콘텐츠를 통해 많은 양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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