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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브롤스타즈’ 유튜버 손으로 재탄생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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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 중 하나는 ‘만들기’다. 요리부터 목재 가공, 레진을 이용한 램프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이 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이 게임 캐릭터들을 만드는 콘텐츠다. 게임 캐릭터들을 만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채널들을 소개한다.
 

157만 구독자를 보유한 3D펜 유튜버 ‘사나고’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 게임의 캐릭터와 아이템들을 구현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나고’는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겐지의 용검, ‘와우’의 서리한 등을 만들며 채널의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3D펜으로 ‘와우’의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인 라그나로스를 만들었다. ‘사나고’가 이용하는 3D펜은 3D프린터에서 전동장치 보드 등의 장치를 제거하고 노즐과 모터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기다. PC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는 3D프린터와 다르게 바닥에 그리는 것만으로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쉬운 조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역시 많은 유튜버들을 양산하고 있다. ‘브롤스타즈’를 이용해 스트리밍을 하는 채널부터, 게임 내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한다. 그 중 ‘만들기’에 특화된 채널은 바로 ‘녹색괴물’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았을 클레이를 이용해 ‘브롤스타즈’의 캐릭터들을 빚어낸다. 2018년 롤드컵과 함께 공개된 ‘LoL’의 가상 걸그룹 K/DA를 첫 작품으로 시작한 채널은 ‘브롤스타즈’를 만나며 급성장했다. ‘브롤스타즈’ 콘텐츠 만으로 1,000만 조회수를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한 ‘녹색괴물’은 슈퍼셀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슈퍼셀 라운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단순 게임 리뷰, 스트리밍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이용한 유튜브 채널을 찾아보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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