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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라이트’ 조이콘 오작동 여전, 집단소송에 추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01 11:25
  • 수정 2019.10.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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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닌텐도는 자사의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빈번한 조이콘 오작동 사례로 인해 집단소송을 마주했다. 더불어 지난 9월 20일 출시된 휴대형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도 해당 오작동 사례가 발생, 집단소송에 ‘스위치 라이트’가 추가됐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 오작동 사례는 고장이 발생할 정도로 기기를 오래 혹은 부주의하게 다루지 않았음에도 조이콘이 한 방향으로 자동으로 쏠려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해당 사례는 전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결국 지난 7월 집단소송이 제기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당시 조합형 법률회사 ‘치미클스 스와츠 크리너 & 도날드슨 스미스(이하 CSK&D)’는 해당 사례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기기 출시 이후 2년여의 시간동안 방치하고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닌텐도의 대응이 소비자 보호법에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9월 20일 출시된 휴대형 스위치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또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CSK&D’는 해당 모델 또한 집단소송에 추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 시리즈에 발생되는 문제로 인해 조이콘의 공식 수리를 통해 해결할 경우, 동일 고장 사례가 잦아 조이콘의 배송 및 수리, 수령까지 1주에서 길게는 2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내 및 해외에서는 조이콘을 직접 수리하는 방법이 유튜브 및 커뮤니티 상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도 펼쳐지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조이콘을 따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 만큼 해결법에 있어 조금이나마 용이한 편이지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일체형 모델인 만큼 동일한 문제에 대해 대처방안이 기기 자체를 수리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상에서 나타나는 조이콘 고장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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