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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LoL 독주 속 ‘국산vs해외’ 대결구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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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가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산 게임들과 해외 작품들의 대결이 PC방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9월 4주차(9월 23~29일) 리포트에 따르면, 블리자드 게임들과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산 타이틀이 경합세에 있다. 과연 어떤 게임이 PC방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9월 4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9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5% 감소했다. 비수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명절 연휴의 기저효과가 사라져 그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10월 초에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이 있어 추가적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LoL은 올해 주간 점유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인 46.7%를 기록했다. LCK 서머 시즌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롤드컵’이라는 추가 상승요인이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지난주에 이어 블리자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오버워치’는 주간 사용시간 200만 시간을 넘기며 전주 대비 3.6% 상승, 3위를 지켰다. 전반적인 이용시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전주와 비슷한 사용시간을 유지하며 6위와 7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전주대비 5.0% 상승해 20위를 차지했다.

이에 질세라 국산 게임들도 반격에 나서는 상황이다. 먼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대비 16.3% 감소하며 8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국내 서비스 6,000일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반등이 예상된다. ‘카트라이더’는 전주대비 3.4% 상승하며 두 계단 상승한 10위 올라섰다.

3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다.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14.9% 상승한 76,507시간이었고, 순위는 4계단 상승해 23위에 랭크됐다. ‘가을빛 보물창고’, ‘가을 나들이 블소데이’, ‘레이드 플러스 시즌4’ 등 가을을 맞아 진행된 이벤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거상’이 지난 5월 이후 18주만에 차트에 복귀했다. 지난 25일 가을 업데이트와 함께 전주 대비 사용시간 4.9% 상승하며 30위를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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