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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2’ 11월 5일 PC 출시 확정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07 12:01
  • 수정 2019.10.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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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게임즈의 서부시대 오픈월드 액션 ‘레드 데드 리뎀션2(이하 레데리2)’가 PC판 발매를 확정지었다. ‘레데리2’는 오는 11월 5일 락스타 게임즈 런처를 통해 첫 발매되며, 스팀 및 에픽게임즈 등을 통한 일반 PC 출시는 오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론칭을 예고한 ‘구글 스태디아’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10월 PS4, 엑스박스원 콘솔을 통해 발매됐던 ‘레데리2’는, 게임 출시 전부터 PC판 관련 루머가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나왔다. 개발진 프로필에 명시된 발매 플랫폼 PC 표기에서부터 콘솔에서는 의미가 없는 게임 내 세부 설정 항목까지, 다양한 지표가 ‘레데리2’의 PC판 출시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소식에 이용자들은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의 대표작 ‘GTA5’가 콘솔 출시 1년 후 PC판을 내놓은 행보와 같은 형태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레데리2’는 지난 10월 출시 이후 락스타 게임즈의 ‘GTA5’를 잇는 역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출시 3일 만에 한화 약 8,200억 원의 실적을 달성, 동일 부문 최상단에 자리한 ‘GTA5’에 이은 역대 2위의 출시 3일 판매고를 올렸다. 평가 부문에 있어서도 2018년도 GOTY(Game of the year)를 134개 수상, ‘갓 오브 워’에 밀려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락스타 게임즈의 또 하나의 역작으로 남은 ‘레데리2’지만 그럼에도 게임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지나치게 강조된 현실성과 오픈월드 게임임에도 자유로운 선택지가 없는 직선적인 미션 구조 등이 게임 플레이에 있어 지루함을 유발한다는 이유다.
 

게임을 이미 콘솔로 즐긴 이들에게도, PC판 발매만을 기다려왔던 이들에게도 이번 ‘레데리2’의 PC판 발매 확정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개발사의 대표작 ‘GTA5’가 일반 이용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모드를 통해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변모시켰던 사례처럼, ‘레데리2’ 또한 출시 이후 다양한 모드가 쏟아져 나와 게임 내 지적받던 사항에 대한 개선은 물론, 외형 모드 등으로 게임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오는 10월 9일 ‘레데리2’ PC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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