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금일 PS4의 7.00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PC의 윈도우즈와 맥OS, 애플 iOS에서만 지원해오던 ‘리모트 플레이’를 드디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리모트 플레이’는 소니에서 지원하는 PS4 원격 조작 지원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는 PC를 통한 원격 조작 사용에 있어 PS4를 공식 지원하는 듀얼쇼크4 무선 컨트롤러를 요구한다. 해당 컨트롤러를 USB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거나 무선 어댑터를 통해 PC와 연결한 후, ‘리모트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으로 PS4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플 iOS의 경우 지난 3월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해당 플랫폼은 iOS 13 버전부터 듀얼쇼크4를 공식 지원한다.

소니가 새롭게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리모트 플레이’는 안드로이드 5.0 이상 버전을 요구한다. 듀얼쇼크4 무선 블루투스 운용 지원은 안드로이드 10 이상 버전에서부터 가능하다. 종전까지 소니는 자사의 PS4 리모트 플레이 앱 안드로이드 지원은 소니 제품인 엑스페리아 제품군에서만 지원해왔다.
 

이번 PS4 7.00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리모트 플레이’ 공식 지원 외에도 1개 파티 참여 인원 확대, 네트워크 연결 안정성 및 음성 채팅 음질 개선 등이 함께 이뤄진다. 업데이트는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공식 ‘리모트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