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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롤드컵 조별 리그 진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0.08 11:13
  • 수정 2019.10.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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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베트남의 로우키 e스포츠를 3대 1로 꺽고 조별 리그에 합류했다. 담원은 가렌-유미, 야스오-그라가스 등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실험에 나섰다. 이에 로우키는 오른-트리스타나 조합과 라인스왑을 통해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지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담원의 빠른 밴픽 수정에 막히며 패배했다.
 

담원과 로우키의 경기는 담원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로우키가 1세트 초반 트리스타나 중심 전략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로우키는 가렌-유미를 선택한 경기 초반 라인 스왑을 이용해 이득을 키워갔다. 라인을 미는 속도가 약하다는 약점을 파고든 멋진 전략이었다. 로우키는 이를 통해 너구리의 블라디미르의 성장을 막으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담원은 중간중간 한타를 통해 로우키를 추격했지만, 트리스타나를 앞세운 공성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후 경기에서 담원이 오른, 트리스타나를 적극적으로 밴하며 반격에 나섰다. ‘너구리’는 경기 내내 룬 특성으로 도벽을 선택해 압도적인 기량 차를 보여줬다. ‘너구리’와 ‘쇼메이커’의 단단한 라인전을 앞세운 담원은 약점으로 평가받던 ‘뉴클리어’가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담원과 로우키의 경기 직후 이어진 클러치 게이밍과 로얄 유스의 경기에서는 SKT T1에서 활약한 ‘후니’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니’는 마지막 경기 탑 이즈리얼을 선보이는 등 재기발랄한 선택을 이어나갔다.

한편, 두 팀의 조별리그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경기가 이어진다. 먼저 홍콩 애티튜드와 이수루스 게이밍이 맞붙으며, 2경기에서는 스플라이스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경기를 펼친다. 유니콘스의 경우 과거 LEC에 포함된 팀이었지만 현재 독립국가 연합 리그에 포함돼 있다. 두 팀의 대결은 진정한 LEC 3시드를 가리는 경기로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모일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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