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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재치 있는 게임 이벤트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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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은 우리 민족의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 역시 유저들과 즐겁게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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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먼저 넥슨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해 자사의 서체 배포 웹사이트 ‘레벨업’을 오픈하고, 자체 제작한 서체 5종을 무료 배포한다. 이번에 공개된 서체는 ‘넥슨Lv.1고딕’, ‘넥슨Lv.2고딕’ 등 본문용 서체 종과 ‘피파풋볼고딕’, ‘메이플서체’, ‘배찌체’ 등 디스플레이용 서체 3종이다. 이들 중 ‘배찌체’는 지난 5월 실시한 ‘배찌 손글씨 공모전’ 최우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도 한글날 맞이 ‘맞춤법 겨루기 놀이’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타이핑 연습을 위한 미니게임 형태로 제작됐으며, 매일 정답 고블린을 10회 찾으면 ‘한글날 기념 선물 꾸러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일일 임무를 10회 완료한 유저는 특별 폰트인 ‘한글날 고전 피해량 글꼴’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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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펄어비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10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한글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아이템 강화 단계 표기가 기존 로마자에서 장·광·고·유·동 등 한글로 변경된다. 특히 장·광·고·유·동은 고구려 역대 왕인 장수왕, 광개토대왕, 고국천왕, 유리왕, 동명성왕의 첫 자에서 따온 것으로, 다수의 유저들과 한글날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웹젠의 온라인 MMORPG ‘R2’도 한글날 이벤트 대열에 합류했다. 우선 10월 17일 정기점검 전까지 한글날 기념 몬스터를 처치하면 특별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하며, 이를 활용한 퍼즐 수집 콘텐츠 ‘새로운 역사의 시작’으로 다양한 보상이 담긴 ‘잊혀진 한글 상자’까지 노려볼 수 있다. 더불어 이달 10일까지 GM노트 댓글로 자신의 캐릭터명 의미와 작명 사유를 남기거나, 외국어로 작성된 스킬과 아이템, 몬스터에게 한글 이름을 지어주면 각각 10명씩 추첨해 1만 이벤트 캐시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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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프트업

이외에도 시프트업의 모바일 CCG ‘데스티니 차일드’는 한글날 당일 일상에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풀어보는 퀴즈 이벤트 ‘물음놀이잔치’를 개시한다. 총 다섯 개의 문장 중 맞춤법이 틀린 보기에 투표해야하며, 투표수가 가장 높은 문장이 정답일 경우 2천 크리스탈이 전체 보상으로 제공된다. 만약 정답이 아닐 경우에도 1천 크리스탈이 주어지는 만큼,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한 집단지성이 발휘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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