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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펀팩토리, ‘2019 데브데이’ 행사 개최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10 13:58
  • 수정 2019.10.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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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아이펀팩토리는 ‘2019 아이펀팩토리 데브데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서버개발 기술과 ‘아이펀 엔진’의 활용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문대경 대표는 ‘컴퓨터 네트워킹 및 게임 서버 개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소켓의 개념과 TCP/IP 계층구조에서 헤더의 중요성과 데이터 전송요건을 설명하며, 소켓은 계층구조에서의 구조 및 동작요건을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TCP, UDP, IP 등 각 계층에서 소켓이 맡는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UDP와 TCP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UDP는 재전송과 순서정렬이 없으며, 별도의 트랜스미션 콘트롤이나 스테이트 관리가 없다.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통신 지연이 중요한 부분에 많이 쓰인다. 하지만 TCP는 재전송과 순서정렬이 있으며, 상대의 여력과 네트워크 여력 모두를 신경쓰는 트랜스미션 콘트롤과 이를 위한 대기열 관리 등이 존재하는 등 통신 안정성을 중시한다. 한국 게임 개발자들은 TCP를 선호하며, 미국 개발자들은 UDP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같은 차이로 인해 TCP와 UDP는 패킷 속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TCP는 패킷 유실이 발생하며 네트워크가 과부하라고 판단해 패킷 속도를 줄이지만, UDP는 그런 것이 없어 TCP가 양보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문 대표는 게임서버 내 네트워크 전송 전반의 과정에서 소켓의 영역과 다양한 관점들을 소개했다. 소켓 입력 큐와 로직처리, DB처리, 출력 순으로 이어지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운영이 붙게 된다. ‘아이펀 엔진’의 경우 로직처리에서 DB로 넘어가는 단계와 DB에서 출력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전체를 모두 개발하는 것과 솔루션 활용의 차이점에 대해 논의했다. 전체를 다 만들 경우 개발자로서 신나고 재밌는 과정이며, 조직 내 기술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해야 할 것이 많기에 상당히 많은 프로그래밍 인력이 필요하게 된다.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적합한 선택은 상황에 따라 다르며, 프로그래머 개인의 지적 호기심 때문에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표의 설명이다.
 

▲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사진=경향게임스)

문대경 대표는 “최근 게임산업은 기술 집약적이라기보다는 흥행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서버는 게임의 실패를 막아주지만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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