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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데브데이’, 실전 중심 서버개발 노하우 제공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10 16:31
  • 수정 2019.10.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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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펀팩토리는 10월 10일 경기도 성남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2019 데브데이’를 개최했다. ‘아이펀 엔진으로 MO 게임 서버 개발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시연을 활용한 워크샵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아이펀팩토리 김진욱 CTO는 리눅스 환경에서 ‘아이펀 엔진’을 활용해 MO 게임서버를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아이펀 엔진은 리눅스와 윈도우를 지원하며, 언리얼엔진과 유니티, 코코스 X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활용한 리눅스 원격 개발 환경을 상정했다.

게임 서버 개발과정은 코드 수정과 데이터 변경을 진행하고 아무 문제가 없으면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부 배포 및 QA 등을 진행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버그 등이 발생하거나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구현되면 처음부터 다시 실시한다는 그의 설명이다. 김 CTO는 실제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서버를 구현하는 과정들을 직접 시연했으며, 이를 통해 ‘Pong’이라는 고전 1vs1 대전 아케이드 게임의 로그인, 대전, 순위 등을 구현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윈도우 환경에서 이같은 서버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 아이펀팩토리 남승현 시니어 엔지니어 (사진=경향게임스)
▲ 아이펀팩토리 남승현 시니어 엔지니어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남승현 시니어 엔지니어는 ‘MO 게임 콘텐츠 채워넣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이펀 엔진’을 활용해 프로젝트 생성과 DB처리 구현, 기획 데이터 읽기, 로그인 및 계정생성, 캐릭터 이동과 월드 및 서버이동, 공격, 인벤토리 및 랭킹, 채팅 등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를 설명과 일부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강연에서 상정된 게임은 타운과 필드 두 개의 월드로 구성되며, 각 월드는 독립된 서버로 구성돼 있는 등 간단한 구조의 MO 게임이다. 

먼저 DB처리는 ‘아이펀 엔진’ 내 ORM 기능으로 구현됐으며, DB 테이블과 쿼리를 자동으로 생성, 수정 호출하며,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C++ 인터페이스 클래스를 사용했다.
또한 엔진 내 리소스 매니저를 통해 기획 데이터를 읽어올 수 있으며, 파일의 경로를 자동으로 관리해 필요 시 편하게 불러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그는 로그인, 캐릭터 입장, 새롭게 시야에 들어온 캐릭터부터 성능 검증 등 다양한 상황을 구현하는 과정을 소개했으며, 일부 과정은 시연을 통해 실제 게임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보여줬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마지막으로 장수원 시니어 엔지니어는 ‘아이펀 엔진’을 통해 만든 서버를 운영 툴과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제작한 서버 프로그램 로직과 엔진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웹 UI 개발 없이도 간단한 운영 툴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세부 과정들을 설명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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