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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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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2호 기사]

※ 2019년 10월 1주차, 2019년 9월 29일 ~ 10월 5일까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 탑 5의 주간 추이를 분석했다

TOP1 마리오 카트 투어
 

올드 게이머부터 현 세대 게이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I·P ‘마리오 카트’가 모바일로 등장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역사는 지난 1992년 출시된 ‘슈퍼 마리오 카트’부터 출발한다. 당시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됐던 해당 게임은 일본 내 슈퍼패미컴 최다 판매 게임 타이틀과 함께 혁신적인 인기를 이끌었다. 그렇게 시작된 시리즈는 이번 ‘마리오 카트 투어’까지 총 14작품을 출시, 출시한 기종을 가리지 않고 끊이지 않는 인기를 구가해 왔다. 닌텐도가 ‘마리오 카트’ I·P를 들고 나서는 첫 모바일 ‘마리오 카트’는 지난 9월 25일 출시해 역시 그 명성은 어디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순조로운 흥행세에 나서고 있다.

TOP2 라이즈 오브 킹덤즈
 

혜성같이 등장한 글로벌 I·P의 역습이 있기 전까지 구글 플레이 인기차트 1위의 자리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공고한 위치였다. 더불어, 게임 계에는 그 영향이 적다고는 하지만, ‘이 시국에’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정도로 첨예해져 있는 한일관계 정세에 있어서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지난 일본해 표기 논란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비록 개발사인 릴리스게임즈는 논란이 일자 즉각 문제가 됐던 광고를 중단하고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만 사용되던 광고 이미지라는 해명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용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공고하게 다져놓은 인기와 매출 순위는 그 순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TOP3 올스타 스매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 I·P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프렌즈’와 전 세계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의 만남, 카카오게임즈의 탁구 모바일게임 ‘올스타 스매시’가 금주 차트 3위 자리에 올랐다.
‘올스타 스매시’의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바로 실시간 대전 모드에 있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할 라이언, 무지, 어피치 등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물론,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구피 등의 디즈니 캐릭터들까지 다양하게 등장해 쉽고 간편한 탁구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게임의 조작법 또한 간단한 터치 앤 슬라이드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카카오프렌즈 혹은 디즈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으로 다가올 것이다.

TOP4 아이 필 굿
 

‘아이 필 굿’, 기분이 좋다라 해석할 수 있는 I Feel Good이 아니다. 까다, 껍질을 벗기다라는 뜻의 영단어 Peel이 들어간 ‘I Peel Good’이다. 비슷한 종류의 게임들이 모두 그렇듯이 ‘아이 필 굿’ 또한 심플한 인게임 디자인과, 간편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의 목적은 해당 레벨에 등장하는 과일 혹은 야채를 최대한 깔끔하고, 최대한 껍질이 끊어지지 않도록 유지해가며 말끔하게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과일 및 야채류로는 감자, 오이, 호박에서부터, 파인애플, 사과, 배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친숙한 소채류들이 등장한다. 별 생각 없이 껍질을 깎다보면, 게임의 제목이 ‘아이 필 굿’이 듯이, 어느 순간 Feel Good의 상태가 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TOP5  신의 연대기
 

국내 구글 매출순위표 최상단은 대부분 MMORPG 장르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구글 인기차트 순위 최상단의 자리는 보통 캐주얼게임 장르가 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한 풍토 속에서 금주의 인기차트 5위 자리는 무협 MMORPG ‘신의 연대기’가 차지했다.
‘신의 연대기’는 다양한 특성의 캐릭터와 길드전, 펫 시스템 등 기본적인 게임을 구성하는 뼈대를 보자면 동일 장르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단순하지만 다양한 콘텐츠들로 그 빈 자리를 채우며, 국내 MMORPG 팬들에게 그 나름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화려하고 혁신적인 게임보다는, 고전적이지만 단순하게 즐기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신의 연대기’는 분명 차트에 오를 만큼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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