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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 전문지도사 정식 위촉…올바른 게임이용 학교교육 ‘추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0.14 16:09
  • 수정 2019.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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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서울, 부산 지역에서 활동할 게임물 전문지도사를 위촉했다. 지난 9월 17일 부산지역 9명에 이어, 금일(14일) 서울지역 12명까지 총 21명의 지도사가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우선 게임위는 올바른 게임 이용에 대한 교육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찾아가는 학교 교육을 진행할 게임물 전문지도사를 양성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경력단절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26명을 모집했으며, 한 달 간의 교육과정과 이수자 대상 최종 평가를 거쳐 21명이 선발됐다.

게임물 전문지도사가 담당할 업무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게임이용을 위한 연령등급 준수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생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용자들과 학부모가 교육대상에 해당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이해와 모의등급분류체험을 통한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 깨닫기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직접 등급분류 위원이 돼 게임물의 등급을 판단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을 깨닫고 토론과 합의를 통한 민주시민 자질도 함양할 수 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은 모니터링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양성과정으로 쌓아온 교육능력까지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올바른 게임 이용문화를 선도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 9월 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교육청과 함께 올바른 게임이용에 대한 지역별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09개 학교가 51,815명에 대한 교육을 요청했으며,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이 찾아가는 학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위는 향후 현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게임물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각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연령등급 준수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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