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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대작+거장’ 회심의 일격 통했다!

달빛조각사(카카오게임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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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0월 10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맹렬한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기대반 우려반’의 반응을 뚫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 기세를 얼마나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달빛조각사’에 대한 기대감은 출시 이전부터 상당히 높았다. 국산 게임 판타지 소설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원작 소설과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을 탄생시킨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만났다는 점 때문이다. 사전예약에서는 하루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종 320만 명을 기록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없진 않았다. 일찍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 ‘리니지2M’, ‘V4’에 비해 인게임 콘텐츠 자료들이 생각보다 오래 공개되지 않으면서 ‘게임에 자신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또한 ‘달빛조각사’ IP(지식재산권)의 향유 계층이 마니아층에 국한돼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같은 우려를 뒤로 하고 ‘달빛조각사’는 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실제로 출시 당일 게임회사들이 많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직장인들의 대화 주제로 오르내렸다는 후문이다. 이어 첫 주말을 거쳐 구글 매출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며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게임에 비해 높은 순위로 차트인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테라 클래식’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15위 전후로 순위에 진입, 이후 톱10에 오르는 패턴을 보여 왔는데, ‘달빛조각사’의 경우 처음부터 매출 4위를 기록하면서 더욱 산뜻한 출발을 알린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초반 흐름을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며,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점에 대한 개선사항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최근 들어 ‘게임의 신’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았던 만큼, ‘달빛조각사’에서는 어떤 운영의 묘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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