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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삼킨 블랙홀…신규 시즌 등장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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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의 세계가 블랙홀의 암흑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가면서,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당 블랙홀은 지난 13일(미국 현지 시각)에 진행된 ‘포트나이트’의 공식 트위치 방송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던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 시즌 X 그랜드 파이널’ 방송 도중 지상에서 발사된 로켓이 세상의 경계에 부딪혔고, 사방으로 퍼진 틈 사이에서 날아온 물체들이 다시 지상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섬 위의 한 곳에 가장 커다란 구 형태의 보호막이 형성됐고, 해당 지점으로 추락하는 시즌 X 운석과 충돌로 인해 작은 블랙홀이 게임 내 세상을 단숨에 집어삼켰다.
 

출처='포트나이트' 공식 트위터

이벤트 발생 이후, 현재까지 트위치 방송을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에는 까만 블랙홀만이 화면 위에서 회전하는 상황이다. 특히 ‘포트나이트’ 공식 트위터의 경우, 블랙홀 생중계를 제외한 12,000여 개가 넘는 트윗들도 화면에서 사라졌다. 
여기에 에픽게임즈의 아무런 설명이 존재하지 않아,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는 향후 상황 변화에 대한 추측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블랙홀 주변에서 나타나는 11, 146, 15, 62, 87, 14, 106 등 다양한 숫자들을 해석하려는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한 유저는 블랙홀 화면에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할 경우, 고전 아케이드 게임 ‘갤러그’와 유사한 미니 게임이 제공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사진=에픽게임즈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의견은 ‘포트나이트’의 시즌 11 패치 적용이다. 이미 에픽게임즈가 차기 시즌 인공지능과 함께 플레이하는 ‘봇전’을 추가한다고 밝힌 까닭이다. 해당 모드에서 봇은 일반 유저와 유사하게 행동하며, 실력이 향상될수록 등장하는 봇의 수도 줄어든다. 더불어 ‘포트나이트’가 선보일 새로운 매치메이킹 시스템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주 이탈리아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의 차기 시즌 이미지가 유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특히 해당 이미지에 ‘포트나이트 챕터 2’라는 명칭과 새로운 맵이 포함돼있어,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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