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화생명e스포츠, 리빌딩 돌입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0.16 17: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은 공식 SNS을 통해 탑라이너 ‘트할’과 정글러 ‘보노’와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강현종 감독의 퇴진에 이어 선수단 재구성을 시작한 셈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서머 시즌 승강전으로 내려가며 충격을 안겼다.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이어진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승강전에서 승리하며 LCK 잔류에 성공했지만, 투자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만큼, 리빌딩이 유력하게 거론된 팀 중 하나다.
강현종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한화생명은 ‘트할’과 ‘보노’의 계약을 종료하며 차기 시즌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양새다. 시즌 후반 주전에서 밀린 ‘트할’에 비해 에이스로 활약한 ‘보노’의 계약해지 소식에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노’는 리그 후반 팀을 승리로 이끌며 ‘보노생명’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만큼, 한화생명에서 꼭 잡아야 할 선수로 거론됐지만 상호 협의 하에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아직 신임 감독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단 정리가 시작된 것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스포츠에서는 감독 영입 발표와 선수 방출, 영입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화생명 팬들은 신임 감독으로 최근 그리핀에서 물러난 김대호 감독을 원하고 있는 상에서 한화생명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