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 타임머신] 14년산 국산 I·P 2011년 온라인에서 ‘부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19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령 762호 기사]

지난 2009년, 14년 묵은 국내 대표 PC게임이 온라인으로 부활했다. 당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맥스는 자체 개발팀을 통해 현재 ‘창세기전’의 온라인버전 개발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와 관련해 소프트맥스측은 지난 2010년경 정식으로 게임 개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며, 정식 서비스는 2011년 경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의 PC게임으로 개발된 ‘창세기전’은 지난 1995년 12월 ‘창세기전1’ 출시를 시작으로 2000년까지 본 시리즈 4편과 외전 2편 총 6편이 출시됐다. 이후 ‘창세기전’은 다양한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되는 등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아왔던 게임이다. 소프트맥스는 꾸준히 ‘창세기전 온라인’의 실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해 왔다. 하지만 당시 본지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이며, 2011년경 공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었다.

소프트맥스가 본격적으로 ‘창세기전 온라인’ 개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말 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2009년 8월 20일 출시됐던 Xbox360용 타이틀 ‘마그나카르타2’가 2008년 말 개발이 완료된 이후 차기 핵심 개발작으로 ‘창세기전 온라인’ 개발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컸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당시 5월 18일자로 소프트맥스측이 공시한 게임허브문화산업전문회사와의 프로젝트 투자 계약 체결건이 ‘창세기전 온라인’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소프트맥스측이 ‘창세기전 온라인’에 대해 극도로 함구하고 있는 만큼 당시 구체적인 장르나 그래픽 스타일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내부에서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I·P인 만큼 대규모 개발비가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과 함께 자사를 대표하는 ‘마그나카르타2’의 개발에도 수억 원의 개발비를 투여한 대작으로 완성시킨 바 있다.

‘마그나카르타2’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온라인’을 토대로 온라인과 콘솔게임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개발명가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여전히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오랫동안 꾸준히 ‘창세기전 온라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당시 정황이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