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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20% 상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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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이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 리포트를 통해 올 3분기 들어 모바일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센서타워
사진=센서타워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모바일 앱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9% 성장한 21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게임 부문 매출은 163억 달러로, 여전히 74%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76%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게임분야 매출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에서는 여전히 6:4 정도의 비율로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이 컸다. 애플 앱스토어의 3분기 글로벌 게임 카테고리 매출은 9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구글플레이는 전년동기대비 21.7% 상승한 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다운로드 수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구글플레이의 3분기 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동기대비 20.9% 상승한 87억 건을 기록한 반면, 애플 앱스토어는 7.3% 증가한 24억 건에 그쳤다. 전체 다운로드 수는 111억 건으로, 17.6% 증가했다.

이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고객층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바이스 판매량 등으로 미뤄봤을 때 이용자 수는 구글플레이 쪽이 많지만,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들은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 제품 애호가들은 소수이지만, 결제율과 결제금액 모두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센서타워
사진=센서타워

개별 타이틀 부분을 살펴보면, '마리오카트 투어'가 다운로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5일 출시돼 실제 집계에 온전히 수치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짧은 기간동안 8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매출 측면에서는 100위권 내에 들지 못하며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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