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시장인 크라우드펀딩,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텀블벅’이 프로젝트 누적 2만 건을 돌파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금일 ‘텀블벅’은 개설 8년 만에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오픈 수 2만 건을 돌파했으며, 그 중 13,000건의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2만 건의 프로젝트를 쌓아 올리는 동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분야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창작자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 중 가장 높은 이목을 끌고 있는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의 경우 6만 명 이상의 후원자가 몰리며 총액 23억 원을 초과하는 후원금을 달성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개설 4일 만에 후원금 1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후원을 하고, 문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국내 팬덤에 대해 다시 한 번 조명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텀블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당시 생소한 분야였던 크라우드펀딩을 국내 시장에 하나의 소비자, 판매자 연결 플랫폼으로 끌어 올렸으며, 특히, 독립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판매자들에게 가장 접근성 높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