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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게임대상, PC vs 모바일 ‘각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22 12:01
  • 수정 2019.10.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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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접수가 지난 10월 18일 마감됐다. 특히 올해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며 일찍부터 주목받는 모양새다.
 

먼저 PC온라인 부문에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로스트아크’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개발기간 7년, 제작비 1,000억 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지난 2018년 11월 정식 출시됐다. 이후 PC방 점유율 등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3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대기열’ 열풍을 연출한 주인공이다. 여전히 PC MMORPG에 대한 대기수요층이 상당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업계에 시사점을 남긴 타이틀이기도 하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3파전 양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모아이게임즈 ‘트라하’와 체리벅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그 주인공이다. ‘트라하’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었으며, ‘달빛조각사’는 송재경 대표의 모바일 도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게임대상은 PC와 모바일게임의 맞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6관왕을 휩쓸며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고, 지난해에는 6관왕에 오른 ‘검은사막 모바일’을 비롯한 모바일 타이틀들이 전체 시상부문을 장악했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은 ‘최강자’들이 존재했기에 압도적으로 쏠리는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비교적 접전이 예상돼 눈길을 끈다. PC온라인 히트작 가뭄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는 ‘로스트아크’가 유력하지만, ‘달빛조각사’는 가장 최신작이라는 임팩트와 충분한 흥행 성적, ‘거장’ 송재경 대표의 작품이라는 상징성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과연 어떤 타이틀이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영예를 안게 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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