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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3’, 9월 글로벌 PC·콘솔 시장 ‘맹활약’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0.23 10:07
  • 수정 2019.10.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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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출시된 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신작 ‘보더랜드 3’가 전 세계 PC와 콘솔 시장에서 단숨에 매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사진=2K

북미 시장조사업체인 슈퍼데이터의 ‘9월 각 분야별 타이틀의 글로벌 매출 차트’에 따르면, ‘보더랜드 3’는 PC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출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에서 수년간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인 ‘던전 앤 파이터’를 추격하고,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자리 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과거의 향수로 팬들의 발길을 되돌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을 제친 성과다.
더불어 ‘보더랜드 3’는 콘솔 분야에서도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 개막 효과를 누린 ‘NBA 2K20’과 ‘FIFA 20’에게 밀렸지만, 전통의 강호인 ‘GTA 5’나 ‘포트나이트’, 지난 8월 2위에 올랐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를 뛰어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보더랜드 3’는 9월 한 달 간 전 세계 PC와 콘솔 시장에서 약 3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디럭스 에디션으로 인해 단위당 평균 판매 가격이 약 69달러(한화 약 81,000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보더랜드 3’의 매출만 해도 대략 2억 2,770만 달러(약 2,6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슈퍼데이터
사진=슈퍼데이터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포트나이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PC와 콘솔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포트나이트’는 전월 대비 매출이 43% 가량 감소하면서,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모바일 시장에서 점차 순위가 하락했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중국 매출의 급격한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의 두 배 수준인 2억 6,400만 달러(약 3,099억 원)를 벌어들였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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