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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명가 옵시디언, 또 하나의 대작 신화 쓸까 ‘아우터 월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23 11:45
  • 수정 2019.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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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등의 명작 RPG들로 장르 팬들에게는 익숙한 개발사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올 가을 또 하나의 정통 RPG를 들고 나선다. SF 배경과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상호작용을 강조한 스토리 중심 RPG, ‘아우터월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우터 월드’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1인칭 RPG다. 그간 다양한 배경의 RPG를 제작해왔던 옵시디언이지만, 이번 작품은 최근 유행하는 방대한 오픈월드 기반, 빠르고 캐주얼한 플레이 성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과거 ‘폴아웃’ 시리즈가 보여줬던 소설과도 같은 긴 대화문들로 가득한 클래식한 스토리텔링 중심 RPG를 표방하고 나섰다. 특히, 자사의 대표적인 명작 RPG로 꼽히는 ‘폴아웃: 뉴 베가스’를 연상케 하는 최초 트레일러로 인해, 개발사 또한 과거 작품의 정신적 계승 작으로서 ‘아우터 월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을 받기도 했다.

게임이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 RPG, 여러 행성을 여행하는 SF 장르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폴아웃: 뉴 베가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스팀펑크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배경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가 옵시디언의 대표작과의 유사점을 가리키고 있지만, 게임은 ‘폴아웃: 뉴 베가스’처럼 방대한 볼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개발사는 설명했다. 개발진은 종전 게임 정보 공개에 있어 전체적인 스케일은 방대하기 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의 스케일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 알린 바 있다. 또한, 게임 유통을 맡은 프라이빗 디비전 또한 대규모 AAA급 게임의 배급보다는 ‘앤세스터: 인류의 여정’과도 같은 실험적이거나 중간급 규모의 게임들을 출시하는 배급사로 유명하다.
 

사진=오픈크리틱
사진=오픈크리틱

한편, ‘아우터월드’는 오는 10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비디오게임 전문 리뷰 집계 업체인 오픈크리틱에서 평균 평점 86점, 평론가 추천도 96%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 볼륨이 크지 않아도, 클래식한 RPG적인 요소를 잘 구현했다는 평이다. 게임은 한국어 공식 지원과 함께 윈도우 스토어와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며, 스팀의 경우 출시 1년 후에 발매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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