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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 이어간다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과 협업 … 실사용 가능한 시스템 구축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0.25 10:30
  • 수정 2019.10.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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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Klaytn)이 생태계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레이튼은 새롭게 합류한 거래소, 지갑 개발사를 공개했다. 또한 ‘클레이튼 나이츠’, ‘파이브스타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게임업계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클레이튼은 클레이(KLAY) 토큰을 지원하는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코인원, 오케이엑스, 비트포렉스 등을 파트너로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약 200여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해 향후 클레이튼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만 전문으로 거래하는 오픈씨도 클레이튼 생태계에 참여한다. 클레이튼 기반 비앱들이 자체 서비스 내 게임 아이템이나 이미지 등에 NFT 기술을 적용하여 발행할 경우, 오픈씨를 통해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TF로 게임 아이템을 제작할 경우 복제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향후 블록체인 게임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FT 마켓과 클레이튼의 연동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많은 게임사들이 클레이튼 비앱(BApp. 블록체인 앱) 생태계에 들어올 유인이 증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미 ‘이오스 나이츠로’로 이오스(EOS)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개발사 비스킷이 ‘클레이튼 나이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파이널블레이드’로 국내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파이브스타즈’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향후 클레이로 교환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 업체들도 다수 합류했다. 최근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클레이튼폰에 내장된 ‘클레이튼폰 월렛’을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인 헥슬란트를 비롯해 구글메일 및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해 편리한 사용성으로 잘 알려진 토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블록체인의 약점으로 지적된 접근성을 최대한 완화해 유저들의 유입을 쉽게 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비앱들의 클레이튼 생태계로의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대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에코시스템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쉽고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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