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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대진 완성 … 역대급 스토리 ‘화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0.28 11:25
  • 수정 2019.10.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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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드컵 8강전이 마무리되며 역대급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 3, 유럽 3, 중국 3개팀이 진출하며 화제륾 모은 롤드컵 8강 경과 한국 1, 유럽 1, 중국 2개 팀이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4강에는 2연패를 노리는 2018 롤드컵 우승팀 IG를 비롯해 한국, 유럽, 중국의 1시드 팀들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먼저 IG가 LCK 2시드로 올라온 그리핀을 3대 1로 제압하며 4강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IG는 조별리그 담원에게 연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글러 ‘닝’의 합류와 ‘더 샤이’의 대활약 속에 그리핀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핀은 G2에게 2연승을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막지 못하고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어 FPX가 프나틱을 꺽고 IG와의 대진을 완성시켰다. IG는 프나틱의 핵심 픽인 트위스티드 페이트, 가렌-유미 조합을 꺽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국의 최소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롤드컵 결승전 한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SKT T1만이 가지고 있는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IG와 첫 롤드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LPL 1번 시드 FPX가 올해 처음 펼치는 다전제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몰리고 있다.
 

둘째날에는 SKT가 스플라이스를 3대 1로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SKT는 1, 2경기를 압도한 뒤 3경기 ‘에포트’를 ‘마타’로 교체하는 모험수를 던졌다. 하지만 3경기를 내주며 다시 ‘에포트’를 기용, 3대 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바텀에서는 드레이븐, 쓰레쉬 조합을 선보였지만 생각보다 강력한 라인전을 보여주지 못했고, ‘클리드’ 역시 스카너를 활용할 때 영향력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전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칸’이 루시안, 피오라, 퀸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이다.
SKT를 상대하는 것은 G2다. G2는 조별리그 마지막과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담원 게이밍을 압도했다. 라인전에서부터 강력한 힘을 보여준 G2는 3대 1 승리를 거두며 올해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이유를 증명했다. 스프링, MSI, 서머 시즌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린 G2는 롤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T와 G2는 MSI 4강에서 이어 다시 한번 롤드컵 4강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 G2가 탑 파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픽을 선보여미 3대 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SKT로써는 MSI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또한 SKT와 IG가 맞붙을 경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SKT와 2연패에 도전하는 IG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롤드컵 4강은 11월 2일과 3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IG와 FPX, SKT와 G2가 맞붙는 가운데 결승이 펼쳐지는 파리로 향할 팀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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