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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신개념 클래스 ‘신성검사’ 등장 예고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29 15:55
  • 수정 2019.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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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0월 29일 경기도 성남 자사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의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엔씨소프트 김효수 개발실장이 참석해 ‘더 샤이닝’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28개월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배경으로 그는 완전한 오리지널 클래스인 ‘총사’와 ‘기니지(기사+리니지)’의 아성을 넘은 ‘암흑기사’를 꼽았다. 두 클래스는 게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새로움을 보여주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이같은 클래스를 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오랜 서비스를 통해 기존 클래스 롤과 전투방식의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넘기 위해 이번 에피소드 ‘더 샤이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 샤이닝’은 ‘리니지M’의 3번째 에피소드로,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의 추가가 핵심이다. ‘신성검사’는 ‘리니지M’의 4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로, ‘리니지’ IP 최초로 검과 마법을 모두 사용하는 마검사 콘셉트의 캐릭터다. 
주요 스킬로는 검에 마법을 부여하는 ‘인챈트 웨폰’과 7번째 공격에 확정 최고 대미지를 주는 ‘세인트 블로우’ 등 강력한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대 공격을 회피하고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는 ‘세인트 카운터’와 방어구를 인챈트 +1 시키는 ‘세인트 블레스’, ‘피격대미지 일부를 회복하는 ‘세인트 그레이스’ 등으로 생존력을 높였으며, 백업마법 적용까지 불가시키는 ‘리니지’ IP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중제어 기술 ‘세인트 스턴’, 디버프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는 ‘세인트 컨퓨즈’ 등 PvP 특화 스킬도 가지고 있다. 레벨 차이를 넘어 빠르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전투를 위한 스킬도 존재한다. 월(Wall)을 무시하고 다른 캐릭터와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포지션 체인지’와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타임 클리어’, 자신에게 피격된 스킬을 복사하는 ‘매직 미러’ 등이다. 김 실장은 ‘신성검사’의 이같은 특성을 통해 전쟁의 상황을 바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클래스를 지원하기 위한 클래스 케어 및 리부트도 계획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기존의 방식과는 규모나 질적 측면에서 다른 클래스 케어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 했다.

혈맹 콘텐츠도 확 바뀐다. 개인에 치중된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혈맹 대여 시스템이 도입된다. 사용하지 않는 변신 카드를 다른 혈맹원에게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자는 대여받은 유저의 경험치 일부를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혈맹퀘스트 2.0을 통해 혈맹원들과의 협동을 유도하며, 공동제작을 위한 혈맹 제작 시스템도 함께 추가된다. 혈맹 레벨과 혜택도 상향되며, 혈맹상점 등도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또한 유저 성장 동선에 맞춰 얼음 던전, 화염 던전, 용들의 레어(월드 콘텐츠) 등 새로운 로컬 콘텐츠를 추가해 성장동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만의 탑’은 월드 던전으로 바뀌며, 그 정상에서는 모든 서버들의 최강 유저들이 모이도록 할 예정이다.
필드보스 레이드는 전면 리뉴얼을 거친다. 노후화된 필드 보스의 외형과 패턴을 다변화하며, 밸런스와 리워드를 개편한다. 
‘엔트의 역습’, ‘반전의 부자 알폰스’, ‘경비병 슬레이어’ 등 소소한 재미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복귀 유저를 위한 신서버 ‘이실로테’가 추가되며, 안정적인 복귀를 위한 다양한 혜택들도 준비된다. 이번에도 변신과 악세사리 등 TJ쿠폰 2종이 제공되며, 신서버로의 이전 쿠폰도 마련된다. 클래스 체인지를 위해 경험치뿐만 아니라 장신구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는 그의 설명이다. 
‘더 샤이닝’의 사전예약은 10월 29일 16시부터 진행되며, 캐릭터 생성은 11월 7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김효수 실장은 “‘리니지M’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배경은 유저들의 성원이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김효수 개발실장(사진=경향게임스)
▲ 엔씨소프트 김효수 개발실장(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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