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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등 신작 대거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02 15:16
  • 수정 2019.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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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달리 올해 블리즈컨은 각종 PC게임 신작으로 가득 찬 모양새다.
블리자드는 11월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자사의 주요 신작들을 공개했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이날 가장 먼저 공개된 타이틀은 ‘디아블로4’이다. 야만용사, 원소술사(소서리스), 드루이드 등 3종 캐릭터가 이날 함께 공개됐으며, 신화를 기록한 1,2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을 자처한다. 특히 최근 비디오게임의 트렌드에 맞춰 모든 성역(게임 속 배경)이 하나로 이어진 오픈월드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그래픽 측면에서는 전작 ‘디아블로3’에 비해 획기적인 발전은 없다는 것이 일부 팬들의 평가다. 

‘오버워치’는 후속작 ‘오버워치2’를 통해 기존 플레이어들의 요구에 응답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이 소개한 이 게임은 각종 협동 임무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버워치 팀원들이 새로운 영웅들과 함께 옴닉 세력인 ‘널 섹터’에 대항하는 ‘스토리 임무’를 비롯해 ‘영웅 임무’ 등 협동 요소를 강조하고 나섰다. 경쟁 요소의 경우 새로운 전장 종류 ‘밀기’가 추가된다. PvP의 경우 전작 ‘오버워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스토리 부분을 추가한 확장팩 성격이 강하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신규 확장팩 ‘어둠땅’으로 돌아왔다. 실바나스가 볼바르 폴드라곤의 리치 왕 투구를 부수며 사후 세계 ‘어둠땅’을 소환하는 시네마틱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후 세계인 ‘어둠땅’에서 플레이어들은 다섯 개의 새로운 지역과 세력들을 만나게 되며, 우서나 캘타스 등 과거 세상을 떠났던 영웅들도 다시 등장한다.

‘하스스톤’의 경우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과 함께 새로운 플레이 방식 ‘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총 8인이 동시에 참가하는 오토배틀러 모드로, 팬들 사이에서는 ‘돌토체스’로 불리고 있다. ‘하스스톤’을 기본 토대로 하지만 별도로 카드를 수집해 덱을 구축하는 등의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오는 11월 13일 오픈베타를 시작하며, 블리즈컨 참가자와 가상입장권 구매자, 신규 확장팩 묶음상품 구매자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이번 ‘블리즈컨 2019’에 대해 국내 커뮤니티는 대체로 전년도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블리즈컨 시점부터 블리자드가 게이머들의 마음에서 멀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하스스톤’ e스포츠에서 벌어진 블리즈청 사건으로 인해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기도 했다. 이같은 신작 소식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얼마나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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