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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롤드컵 4강 패배 … 결승은 G2 vs FPX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04 13:18
  • 수정 2019.11.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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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왕좌 탈환이 실패로 돌아갔다.
롤드컵 8강에 3개 팀을 올린 LCK는 SKT T1을 마지막으로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다. 11월 3일 진행된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SKT가 G2에게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SKT는 출전한 롤드컵에서 반드시 결승에 간다는 기록이 깨지게 됐다. 반면 G2는 MSI 4강에서 SKT를 꺽은데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팀의 자리에 가까이 섰다.
 

경기는 SKT의 초반 맹공과 이를 받아내고 승리를 거머쥔 G2의 모습으로 끝났다. SKT는 레렉톤을 중심으로 밴픽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G2는 오른, 클레드를 내세우며 단단한 플레이로 SKT를 압도했다. 특히 타워,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과감하게 포기하며 레넥톤을 노리는 등 이전까지 LCK에서 볼 수 없던 플레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모은 G2는 LCK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며 왜 현존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지를 증명했다. ‘페이커’의 니코를 상대로 ‘캡스’의 라이즈와 ‘원더’의 클레드가 함께 다니며 사이드 운영을 틀어막는 모습이 대표적이었다. 솔로 라이너 1명을 탑, 바텀으로 보내 라인을 관리하는 LCK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SKT는 경기 중간중간 전투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운영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파리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IG와 난타전 끝에 승리한 FPX와 G2가 파리에서 롤드컵 우승컵을 놓고 혈전을 펼치게 됐다. FPX는 ‘도인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밴픽을 내세워 IG를 제압한 만큼 G2와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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