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린 소프트, 한국전통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 ‘노크’
울트라마린 소프트, 한국전통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 ‘노크’
  • 박건영 기자
  • 승인 2019.11.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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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의 인생게임 개발 횡보 ‘주목’ … 클래식 횡스크롤 Y축 콤보 액션 ‘신선’

[지령 763호 기사]

글로벌 시장이라는 기회의 땅에 발을 내딛기 위해,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며 스피디한 액션을 강조한 게임, 울트라마린 소프트의 ‘카르마 나이트’다. 횡스크롤 액션 ‘카르마 나이트’를 개발하고 있는 ‘울트라마린 소프트’는, 학창시절부터 담아왔던 게임개발의 꿈을 점차 실현시키고 있는 두 청년의 손길로 빚어나가는 인디게임 개발팀이다.
‘울트라마린 소프트’는 둘로 이뤄진 팀이지만, 대형 게임사 경력의 디자인 담당과,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경력의 프로그래머 구성으로 개발력 면에서 수보다 탄탄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카르마 나이트’에 대한 구상은 팀 설립 몇 해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과 동시에, 직장생활 병행으로 조금씩 개발해온 밑바탕과 함께 높은 완성도를 수립하고 있다.
 

팀명인 ‘울트라마린 소프트’의 울트라마린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색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군청색 색체에서 이름을 따왔다. 다른 색채와 섞일수록 어두워지는 것이 아닌, 더욱 밝아지는 특성과 같이 자신들이 만드는 게임 또한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함께 하지만, 그 어우러짐이 더욱 밝은 색채로 빛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전통 요소로 ‘도전’
‘울트라마린 소프트’는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유일 대표와 프로그래밍 전반을 담당하는 신동재 프로그래머 둘로 이뤄진 팀이다. 중학생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둘은 더 늦기 전에 1년만 직장을 그만두고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팀을 설립하게 됐다 밝혔다. 다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게임개발에 나선 것은 아니었다. 둘은 직장을 그만두기 전인 지난 2017년 겨울 즈음부터 직장과 유니티 학원을 병행하며 조금씩 개발기반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특히, 대형 게임사 디자인팀에서 근무해오던 박유일 대표의 디자인은 현재 ‘울트라마린 소프트’가 제작하고 있는 ‘카르마 나이트’에서도 그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카르마 나이트’의 가장 큰 특징인 한국전통 요소를 담아낸 비주얼은, ‘울트라마린 소프트’가 보여주고자 하는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닌자’나 ‘소림사’처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통하는 요소를 한국만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싶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전통 요소만을 강조하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문화적 특징은 살리되, SF적인 요소를 가미해 글로벌 시장에서 낯선 편인 한국문화를 조심스레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스피디한 액션 ‘카르마 나이트’
‘카르마 나이트’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명작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대표되는 ‘소닉’, ‘록맨’, ‘데드셀’ 등의 장점들을 참고하고 또 흡수했다. 다양한 요소가 함께하지만, 섞일수록 빛을 발하는 ‘울트라마린’과 같이 유사한 게임들의 강점을 조화롭게 묶고 새롭게 풀어냈다. 또한, 로그라이크를 탈피하며 고전적 풍의 스피디한 플레이와 스타일리쉬한 플랫폼 액션에 집중했으며, 이와 더불어 룬 시스템 등을 활용한 성장요소를 도입해 게임 스트레스를 줄이며 몰입감은 높이는 장치로 활용했다.
신동재 프로그래머는 게임의 액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Y축 활용 액션과, 끊임없는 콤보 액션을 가능케 해주는 마크어택, 칼라어택의 요소를 들었다. 호밍어택과도 유사한 형태인 마크어택과 다양한 기믹에 활용되는 칼라어택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을 오가며 적들에게 끊임없는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유일 대표는 ‘카르마 나이트’에 대해 “개발진 자신부터 제1의 팬이 될 만한 게임, 소비자들이 가치를 지불하고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게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울트라마린 소프트
● 대표자 : 박유일
● 설립일 : 2019년 8월 3일
● 직원수 : 2명
● 주력사업 : PC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카르마 나이트’
● 위   치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38-21 이앤씨 벤쳐드림타워 3차 308호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얼핏 보기엔 ‘데드셀’이 떠오르지만,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확연히 다른 액션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F와 한국전통 요소의 만남이 전해주는 시각적 즐거움은 큰 강점으로 자리한다.
● 팀 워 크 ★★★★★
학창시절부터 게임 개발에 대한 꿈을 나누며 함께해온 둘이다. 서로 다른 직장에서 조금씩 구체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틈틈이 해온 준비 작업이 개발의 큰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 비      전 ★★★★☆
‘카르마 나이트’는 초기 단계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강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 또한 한국적 디자인이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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