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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도전한 ‘래트로폴리스’, 초반 흥행가도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1.05 09:43
  • 수정 2019.11.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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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카셀게임즈가 데뷔작 ‘래트로폴리스(Ratropolis)’를 앞세워,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출처=스팀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래트로폴리스’는 달빛조각사’는 5일 오전 기준 ‘국내 최고 인기 제품’ 5위를 기록 중이다. 인디게임 카테고리에서도 에릭 바론이 개발한 ‘스타듀밸리’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또한 199개의 유저 평가 중 94%가 ‘매우 긍정적’일 정도로,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님에도 높은 게임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미 팀 호레이의 ‘던그리드’를 비롯해 드림핵의 ‘세크리드 스톤즈’, 레미모리와 픽셀로어의 ‘레미로어’, 디어팜의 ‘식혼도’, 소미의 ‘리갈던전’ 등 뛰어난 국산 인디게임들의 스팀 활약상을 잇는 작품이 탄생한 셈이다.
 

출처=스팀 내 ‘래트로폴리스’ 다운로드 페이지

사실 ‘래트로폴리스’는 이번 얼리 억세스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인디게임이다. 황성진 대표를 포함한 6명의 팀원들이 서강대 게임교육원의 졸업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레트로폴리스’는 실시간 덱 빌딩 기반 디펜스게임으로, 주인공인 쥐들과 함께 약 130장의 카드로 기지를 강화하고 강력한 유닛을 생산하면서 도시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카셀게임즈는 1년 9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꾸준히 자신들의 개발일지를 공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게임성을 다듬어나가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18 넥슨 드림 멤버스’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과 ‘2018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 콘텐스트’ 대학부 금상 수상을 넘어, 올해 9월에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19’ 루키 부문에서 라이징 스타에 뽑히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한편, 이달 1일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를 마친 ‘래트로폴리스’는 유저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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