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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최대어 김대호, 드래곤X 부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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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지이는 모양새다. 시즌 종료 후 다수의 팀이 감독과 계약해지에 나선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씨맥’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이 드래곤X에 합류한다.
 

이와 관련해 드래곤X를 운영하는 디알엑스 주식회사(이하 DRX)는 김대호를 신인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리핀을 통해 보여준 김 감독의 능력이 향후 드래곤X의 선수 잠재력 발현 및 데이터 활용한 전략 수집,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에 있어 적임이라는 판단이다. 김 감독은 그리핀을 이끌며 3연속 LCK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2018 KeSPA CUP을 들어올리는 등 팀을 최상위 레벨로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오는 10일부터 드래곤X의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드래곤X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감독의 선수단과 만남을 다룬 영상을 금일 오후 7시 공개한ㄷ.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제가 맡게 된 역할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단장님을 비롯해 사무국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팀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팀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DRX는 팀의 비전 및 운영 방향도 함께 공개했다. 팀 슬로건 ‘Enjoy Challenge’를 내걸고, 항상 도전을 즐기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장기 목표는 ‘LoL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다. 팀 운영에 있어서는 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DRX는 최상인 단장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팀 훈련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군부터 4군까지 약 25명 규모의 LoL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모두 DRX의 훈련시스템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DRX 사무국은 전체 선수단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를 적극 등용할 계획이다.

최상인 드래곤X 단장은 “팬 여러분께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쁘다. 드래곤X 사무국은 김대호 감독과 신뢰를 바탕으로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 및 공조할 계획이다”라며, “선수단 전원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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