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는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6.70%(700원) 상승한 1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26주와 34,808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85,444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종료 직전 재차 상승세를 맞이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신작 ‘V4’ 출시 임박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V4’가 이달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반등국면으로 전환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일 ‘V4’의 초반 매출 성적에 따라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예상하는 분위기다.
반면, 펄어비스는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2.36%(4,900원) 하락한 20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3,616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57주와 8,144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보합세가 깨지고 약세장이 이어졌다.
펄어비스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며, 당일 외국인까지 ‘팔자’ 행보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데다, 차주 개최되는 ‘지스타 2019’에서 신작 라인업 공개로 반등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