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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최대어 ‘기인’ 아프리카 남는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07 09:42
  • 수정 2019.11.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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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기인’ 김기인과 재계약을 체결, 2020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기인’을 중국 다수의 팀이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아프리카에 잔류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는 ‘기인’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아프리카에서 활약한 ‘기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의 간판스타로 거듭날 예정이다. SKT T1이 ‘페이커’ 이상혁과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젠지e스포츠 역시 ‘룰러’ 박재혁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대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인’ 역시 아프리카의 향후 전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기인’이 지난 2년간 보여준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 철저한 프로마인드와 끝없이 성장하는 기량을 높이 사 업계 최고 대우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아프리카에 합류한 ‘기인’은 2018 LCK 스프링 준우승, 2018 롤드컵 8강을 비롯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아프리카가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기인’은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 프릭스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김기인에 대해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사업 비전을 함께 공유할 선수”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게이머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인’은 “프로게이머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 코치진, 사무국, 부모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특히 뜻깊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정찬용 단장님, 최연성 총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포함해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0 시즌 재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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