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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로스트아크’, 2019 게임대상 6관왕 '쾌거'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11.13 20:59
  • 수정 2019.11.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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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큰 그릇은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게임 하나에 무려 7년을 투입한 대형 그릇 '로스트아크'가 결실을 거둬들였다. 결국
스마일게이트RPG의 도전은 옳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차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이날 행사에서 대상을 포함 총 6개분야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서 '로스트아크'는 흥행성 뿐만 아니라 개발력, 명예까지 거머쥐면서 역사의 한페이지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19 게임대상 로스트아크
2019 게임대상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가 성공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따랐다. ‘로스트아크’는 개발기간만 7년, 개발비는 1천억 원을 투입한 대작 프로젝트다. 공개 당시 게임은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담았다. 이른바 트리플A급 타이틀의 등장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을 이끌어나갈 라인업이란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개발 과정이 오래 걸렸다. 담고 싶은것이 많았던 게임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덕분에 개발 과정에서 PC/온라인게임 분야가 주춤했고 모바일게임 분야로 재편되는 한편, 시장 분위기마저 바뀌면서 리스크를 짊어진 게임으로 주변의 우려를 샀다.


지난 2018년 11월 게임은 정식 론칭했다. 론칭 1주일만에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35만 명, PC방 점유율 15%를 넘나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다. 이른바 '로스트아크' 신드롬이 일어난다. 시대를 대표하는 그래픽과 타격감, 사운드, 성우 연기, 영화를 보는 듯한 인스턴스 던전 등이 고평가를 받으며 게임 전반에 거쳐 극찬을 받았다.

1년뒤인 2019년 11월 게임은 2019대한민국 대상에서 6관왕을 거둬들이며 결실을 맺는다. 게임성과 흥행,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단계를 향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RPG 윤지훈 실장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와 윤지훈 실장은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보여줄 콘텐츠가 많아서 지속적으로 게임의 흥행을 위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면서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적인 방향에서도 '로스트아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19년말 러시아 시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달 성공적으로 진행한 ‘로스트 아크 인비테인셔널’을 기반으로 e스포츠화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들은 WCG브랜드를 인수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마련한 바 있다. 경우에 따라 '로스트아크'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대회가 편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에게 정말 제대로된 RPG경험을 주고 싶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프로젝트"라며 "7년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이 이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알고 멋진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2019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 4개부분,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가상현실게임 '포커스 온 유'가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을 수상했으며, 스마일게이트가 지원하는 팀 타파스가 '용사 식당'으로 인디게임상을 수상, 총 8개 부분에 걸쳐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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