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넷마블, 고퀄리티 신작 집중한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12 17:1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퀄리티에 중점을 둔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1월 12일 자사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의 출시 라인업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잠정실적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시장 추정치와의 괴리가 커 투자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스톤에이지M’의 중국 출시와 ‘킹오파 올스타’, ‘7대죄’ 등 2분기 출시작들의 실적 온기반영으로 인해 큰 폭의 반등이 있었다.

이날 권 대표는 자사 핵심 라인업의 주요 출시 일정을 안내했다. ‘겨울왕국’ I・P 기반의 ‘프로즌 어드벤처’는 11월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A3: STILL ALIVE’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2020년 1분기 론칭한다. ‘세븐나이츠2’는 2분기 출시 예정이며, 이번 ‘지스타 2019’에서 공개되는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권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속도나 다작보다는 퀄리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에는 모바일게임 개발기간이 상대적으로 짦아 다작을 내놓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개발기간만 2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에 완성도와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스타 2018’에서 선보였던 ‘A3: STILL ALIVE’와 ‘세븐나이츠2’는 MMORPG에 필요한 콘텐츠와 각종 재미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일정 연기를 결정했으며,각각 내년 1분기와 2분기 중 출시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주요 출시 예정작의 일정 연기로 인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주요 기대작들이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3분기와 같은 안정화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신규개발 프로젝트의 증가에 따라 내년에는 개발인력의 증원이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금까지처럼 RPG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BTS월드’나 ‘쿵야 캐치마인드’같은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대신 다작보다는 퀄리티와 완성도 중심으로 출시할 계획을 당분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