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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기생충 북미 흥행’ 바른손이엔에이 ↑, ‘경쟁작 출시 임박’ 넷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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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엔에이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12.91%(215원) 상승한 1,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695,258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209주와 583,745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정오부터 급격한 상승세가 지속됐다.
 

바른손이엔에이의 주가 상승은 영화 ‘기생충’의 북미 흥행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0일 북미에서 1,127만 8,976달러(한화 약 131억 391만 원)의 수익으로 올해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박소담이 부른 ‘제시카 송’도 현지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 7일 출시된 넷게임즈의 신작 ‘V4’의 초반 매출 호조와 당일 자회사 EVR스튜디오의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을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TH(가제)’ 개발 소식도 반등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8.89%(760원) 하락한 7,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부터 장중 약세장이 펼쳐졌으나, 장 종료 이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이 각각 41,928주와 3,723주, 360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조정국면에 이은 경쟁작 출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넷게임즈는 신작 ‘V4’ 출시 전날인 6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신작 재료가 소진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을 유지 중이다. 더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V4’가 초반부터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하반기 강력한 경쟁작인 ‘리니지2M’ 출시 이후 이용자 수 및 매출 감소를 예측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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