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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엠블(MVL),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 전략 공유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14 15:16
  • 수정 2019.1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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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엠블(MVL) 파운데이션(이하 엠블)의 우경식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 430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이와 관련해 엠블은 우 대표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엠블은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호출(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포럼은 2019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엠블의 우 대표를 비롯해 칼 슈람 시러큐스 대학 교수, 레고캠바이오의 박세진 수석부사장,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김재현 대표가 참석해 스타트업의 발전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엠블 우 대표는 2016년 중국 출장에서 우연히 블록체인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 후, ‘수수료 제로’를 내세운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인 TADA를 동남아시아 3개국에 차례대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TADA는 영어로는 ‘짜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어로는 ‘공짜’라는 의미로 해석이 돼 엠블이 지향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잘 내포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TADA는 그랩(Grab)이 주도하던 동남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TADA는 블록체인 기반 제로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운전 기사 위주의 성장 전략을 구성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TADA가 ‘18년 12월에 앱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TADA는 각 국가에서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했으며 이후 TADA wallet을 제공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운전 기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한 ‘공생’이야말로 엠블이 추구하는 방향이다”라면서 “각 나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더 단단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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