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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역대 최고 흥행으로 마무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18 15:25
  • 수정 2019.1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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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9’가 지난 11월 17일 막을 내렸다. 많은 기대와 일각의 우려 속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참가기업들의 각종 신작 전시 등이 힘을 보태며 일궈낸 성과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9’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렸다. 4일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244,309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특히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토요일에는 90,234명이 현장을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기업들도 웃었다. 해외 자회사 CCP게임즈와 손잡고 BTC관에 가장 큰 규모(200부스)로 참가한 펄어비스는 자사의 4종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개최하며 많은 게이머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알려진 민 리 디렉터가 참여한 ‘플랜8’은 지금까지 나온 한국 게임의 퀄리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이번 지스타를 ‘펄리즈컨(펄어비스+블리즈컨)’이라 부르기도 했다.
 

넷마블 부스는 이번 ‘지스타 2019’ BTC관 최대의 정체구간이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제2의 나라’ 등 초대형 신작들을 들고 나와 많은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끈 것이다. 
크래프톤은 ‘개발 장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으며, 펍지주식회사는 ‘페이스 펍지(FACE: PUBG)’ 전시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배틀그라운드’를 집중 조명했다.
그라비티 역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의 성공적인 브랜딩 성과를 통해 차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드래곤플라이는 VR e스포츠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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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들의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 부스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미호요 부스에는 1만여 명이 운집했으며, IGG 부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다만 넥슨 등 국내 기업의 참여 저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내년 행사에는 더욱 많은 국산 신작들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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