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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이밍, 스타 리그 우승자 출신 ‘FanTaSy’ 정명훈 코치로 선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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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e스포츠 전문 구단 ‘샌드박스 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새로운 코치로 ‘FanTaSy’ 정명훈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란의 황태자라는 뜻의 ‘국본’이라는 별명을 보유한 ‘FanTaSy’ 정명훈은 2007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정명훈은 군 전역 이후에도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계속 보여주며 스타크래프트2 대회인 GSL에 참가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로 전향하며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게 된 정명훈은 2020년 시즌부터 ‘샌드박스 게이밍’의 LCK 우승을 위해 선수단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다년간의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프로 마인드 강화와 멘탈 관리를 돕는다.

샌드박스 게이밍 구단주를 겸임하고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이필성 대표는 “e스포츠 레전드인 정명훈 코치와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명훈 코치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녹여 샌드박스 게이밍이 꾸준한 강팀이 되는데 일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은 “그동안 성실히 노력해 온 모습들을 좋게 봐주신 샌드박스 게이밍에 감사드린다”며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이 선수단에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스프링 정규 시즌 4위, 서머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진에어 그린윙스 출신의 ‘Route’ 문검수 선수 영입과 CJ 엔투스, Vici Gaming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동한 ‘Coco’ 신진영을 코치로 선임하며 2020년에도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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