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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찾는 출처는 ‘男 인플루언서, 女 소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21 17:30
  • 수정 2019.11.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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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 게임을 찾는 패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 뉴주의 리포트에 따르면, 남성은 인플루언서나 리뷰 등 권위 있는 온라인 출처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SNS나 친구, 지인 등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게임을 찾고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주
사진=뉴주

해당 리포트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구권 4개국에서 총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여성 응답자의 45%는 새로운 타이틀을 찾는 출처로 친구와 가족 등 지인을, 20%가 SNS를 꼽은 반면, 남성의 경우 각각 32%, 16%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남성 중 29%는 온라인 비디오 채널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타이틀을 찾았으며, 19%는 리뷰 사이트를 이용했다. 여성들이 온라인 비디오 채널과 리뷰 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찾는 비율은 각각 16%, 13%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게임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 게이머들은 목표 달성과 도전, 전략, 탐험 등에 높은 가치를 매긴 반면, 여성들은 빠르고 쉬운 게임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3개월 동안 남성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은 ‘콜 오브 듀티’, ‘GTA’, ‘슈퍼마리오’였으며, 여성들의 최다 플레이 게임은 ‘캔디 크러시’, ‘슈퍼마리오’, ‘심즈’였다.
 

사진=뉴주
사진=뉴주

다만 해당 리포트에서는 이같은 차이를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코어 게이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남녀 공통의 특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녀 모두 ‘슈퍼마리오’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이 그 근거로, I·P의 폭넓은 호소력과 향수, 다양한 배경과 장르 등이 게임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48%의 남성들도 빠르고 쉬운 게임을 선호한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꼽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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